015B 13호 여는 글 및 목차
‘흩어지는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는 나날입니다. 지난 호 막바지 작업 때부터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던 코로나는 계절이 세 번 바뀌는 동안에도 떠날 기미 없이 곳곳에 서려있습니다. 코로나가 잠시 잠잠해진 동안에는 기후위기로 인한 장마가 두려울 정도로 창을 때리고 다시금 우리를 집에 가두기도 했습니다. 브레이크 없이 내리막길을 굴러가는 듯한 세상의 모습에 숨이 덜컥 막히는 날도 많았지요. 이번 연희관 015B 13호도 편집위원들끼리 각자의 생활공간에 흩어진 채, 동시에 이어질 수 있는 방식을 계속해서 고민하며 펴내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화면을 통해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흩날리는 손글씨 대신 정갈한 폰트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런 와중에는 가만히 밖을 내다보다가, 지긋지긋하고 피곤한 일들을 목도하고 ..
여는 글 및 목차
2020. 10. 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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