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관 015B (공일오비) 2020 가을학기 신입 편집위원 모집
사회과학대학 교지 에서 14호를 함께 만들 신입 편집위원을 모집합니다! [ 지원조건 ]- 전공, 학번, 나이 무관!- 2학기 이상 활동할 수 있는 사람! [ 모집기간 ]- 10월 20일 화요일 밤 11시 59분까지 [ 지원방법 ]- 015B 티스토리에서 다운받은 지원서와 지금까지 썼던 글 한 편을 함께 공일오비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문의 ]- 이메일: yonsei015b@gmail.com - 공일오비 페이스북 메세지 https://www.facebook.com/yeonhee015B/
015B 공지
2020. 10. 6. 09:51
[조각조각 쓱싹쓱싹] 내가 사랑하는 당신들, 우리가 살아가는 우울
우울의 미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런 이야기를 찾을 수 없어서 나라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우울도 각양각색이라 결국 내 세계의 이야기밖에는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아빠, 초록, 호수. 이들과 나는 딸, 친구, 애인으로서 서로 다른 관계를 맺었지만, 그들과 그들 각자만의 우울을 하나씩 내 삶 안으로 보듬으면서 내 세계는 두터워졌다. 우리 아빠를 사랑한 덕에 초록을 좋아할 수 있었고, 초록에 대한 애정과 내 어설픈 동행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호수를 조금 더 섬세하게 사랑할 수 있었다. 공일오비의 화폭을 빌려 부족한 솜씨로나마 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우울의 이야기를 풀어내본다. 아빠> 엄마아빠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들이었다. 엄마는 단단한 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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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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