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여다보기] 노브라,탈브라도 아닌 종종브라합니다.
“너 브래지어 했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브래지어는 일상 영역에서 ‘하’는 것에 해당한다. 브래지어는 더는 단순히 특정한 의류를 칭하는 명사에 국한되지 않고, ‘브래지어 입기’라는 동작 자체의 의미를 머금은 동사가 되어버렸다. 전체 여성 중 브래지어를 해본 적 있는 여성의 비율을 추산하는 통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여성이 브래지어를 해보았고, 했고, 하고 있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성들에게 브래지어 하기란 일상의 영역이자, 당위의 차원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는 여성주의 명제에 따라, 브래지어를 해보았고, 했고, 하고 있고, 해야 하는 나 역시 개인적이고 내밀하지만 동시에 가장 정치적인, 나의 브래지어 하기를 고백하고자 한다. 어린 시절, 내게 브래지어..
페미니즘
2020. 10. 6. 09:5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사회과학교지
- 페미니즘
- 공일오비4호
- 공일오비11호
- 공일오비8호
- 총여학생회
- 공일오비9호
- 연세대학교
- 공일오비
- 연희관015B
- 홈리스
- 공일오비3호
- 여행
- 퀴어
- 10호특집
- 윤희에게
- 공일오비7호
- 영화비평
- 공일오비6호
- 책방
- 신촌
- 죄많은소녀
- 공일오비12호
- 너 화장 외(않)헤?
- 코비컴퍼니
- 도시
- 공일오비13호
- 연희관공일오비
- 공일오비10호
- 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