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회에서도 약(弱)을 파나요?A. 네, 많이 팝니다! ※ 2020년 9월 2일, 미래통합당의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글 전반의 시기, 그리고 인용된 사건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과거의 이름이라는 판단이 들어, 본 글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이름을 국민의힘으로 수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독자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세상이 변한다. 변했고, 변하고 있다. 기득권만이 온전한 것들을 누릴 수 있었던 말도 안 되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숨어있던 이들은 얼굴을 드러냈고, 침묵하던 이들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마땅히 그래야 했던 것들이 비로소 제 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구불구불, 때론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서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일 인분의 자리! 무언갈 쟁취하기 위해 흘렸던 땀과..
아침에 눈을 뜨는 게 무서웠다. 눈을 뜨면 취업준비생이란 신분이 주는 부담감과 마주해야 하고, 오늘도 취업하지 못하면 대출이자처럼 오늘치의 자괴감, 무기력함 그리고 사람들의 눈치가 늘어날 일이 뻔하기 때문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스펙을 자랑하면서도 제 앞가림하기가 가장 어려운 지금의 청년 세대는 그야말로 처연하다. 그중 내 처지가 가장 슬플 때는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내 집을 마련하는 너무도 평범하고 당연하(게 보고 자라며 컸던)다고 여겼던 꿈들을 포기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다. 이 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서 취업준비생으로 살면서 내가 아파하고 고민했던 시간의 흔적, 그 일부다.동생 친구의 누나는 삼성에 입사‘했다고 한다.’ 건너 아는 07학번 선배는 오랜 취업준비 기간 끝에 현대로템에 입사‘했다고 한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몸
- 퀴어
- 공일오비6호
- 연희관015B
- 공일오비4호
- 공일오비12호
- 공일오비13호
- 도시
- 공일오비3호
- 사회과학교지
- 코비컴퍼니
- 너 화장 외(않)헤?
- 공일오비10호
- 공일오비8호
- 총여학생회
- 여행
- 홈리스
- 공일오비7호
- 10호특집
- 영화비평
- 윤희에게
- 죄많은소녀
- 공일오비9호
- 신촌
- 책방
- 연세대학교
- 공일오비
- 연희관공일오비
- 공일오비11호
- 페미니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