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관 015B 12호를 함께 만들어나갈 새로운 편집위원을 모집합니다! 공일오비와 함께하고 싶다면 아래 첨부된 지원서를 작성하여 yonsei015b@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연희관 공일오비는 매 학기 한 권씩 발행하며 11호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일오비는 잡지를 지향하는 교지로,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와 소재를 다룹니다. 소재의 사소함이나 파격성과는 상관없이 아직 덜 말해지는 것들, 더 이야기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원 자격 : 학번, 단과대, 전공 무관하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회의에 참여 가능한 사람 2학기 이상 활동 가능한 사람 ▶1차 모집기간 : ~9월 14일 토요일 밤 12시까지 Q. 모집 기간이 1차, 2차로 나누어져 있는 이유는 무..
0피곤하다. 힘들다. 집에 가고 싶다. 자고 싶다. 아주 익숙하고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문장이지 않은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 대부분은 이 문장들을 하루에도 여러 번 자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그러니 나보다 더 바쁘고 학교도 다녀야 하는 당신들은 당연히 더 그럴 것이다. 당신이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즈음이 되어서야 이런 말들을 뱉는다면 그나마 낫다. 아침 일찍 집에서 나오자마자 머리의 물기가 채 마르기도 전에 자신의 피곤함과 침대에 대한 사랑을 피력하는 당신들도 많을 테니 말이다. 학교에 다니면 다닐수록, 지치고 힘들고 피곤해진다. 거기에 더해 건강 챙겨야 하는데, 운동해야 하는데, 비타민(때로는 홍삼, 영양제) 먹어야 하는데 같은 말들도 점점 더 자..
2018년 10월, 강서구 PC방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우울증 진단서가 제출됐다. 이 사실이 보도된 후 의 제목으로 올라온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현재 1,192,049만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가뿐히 경신했다. 청와대 청원 답변 기준 인원인 20만 명을 충족한 후에도 보란 듯이 그 5배에 달하는 인원이 더 찾아가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무고한 이의 이유 없는 죽음으로 인해 물꼬가 터진 논의는 담당의 남궁인이 피해자의 상해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SNS 게시물로 인해 폭발했다. 뜨거운 지지를 얻은 청원 내용 중 일부는 이렇다.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 ⋯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하면 안 될까요? 세상이 무서워도 너무 무섭습니다." 당시 김성수의 심..
저기, 무지개 굿즈라도 들고 올까요? 어느 아침, 꿀잠을 자고 있던 당신을 누군가가 세차게 흔들어 깨운다. 그 사람은 당신이 지금 엄청난 위기에 처해있어 당장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당신은 집 밖으로 이끌려 나간다. 당신은 난민이 되었다. 출국 직전에 들은 바로는, 당신은 이제 어디로든 도착해 난민신청을 받아야 한다. 당연하지만 애석하게도 당신은 당신이 난민으로 인정받을만한 어떠한 증거자료도 가지고 있지 않다. 당신을 도운 사람들은 난민 신분에 대해 짧게 설명해주었다. 국적, 종교, 정치, 인종, 그리고 특정 집단을 이유로 본국에서 박해를 받아 더는 그곳에 있을 수 없게 된 이들이 난민이다. 당신은 ‘특정 집단’이기 때문에 살던 곳에서 내몰렸다. “당신이 동성 파트너와 키스를 하..
제목은 현실문화에서 2015년에 나온 『여성 혐오가 어쨌다구?』에서 따 왔다.[”남자가 어쩌다가...“] 나는 어쩌다 보니 사람들에게 ‘남페미’ ‘버팔로’ ‘보빨러’ 등의 명칭으로 불리는 사람 중 하나다. 우선 그 배경부터 설명을 간략하게 해야겠다. 나는 15년에 메갈리아가 생기고 그 이후 일련의 사건들이 생기고 나서도 생각에 별 변화가 없던 사람이다. 초등학교 때에도 완전히 남자들만의 세상에서 살았고, 중고등학교는 모두 남학교여서 또래의 여성과 대화를 제대로 나눠 본 적도 손에 꼽는다. 비슷한 환경에 있던 남성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나 또한 성차별에 대한 고민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이는 대학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주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여성에게만 건네어지는 종류의 말들에 대한 인식이라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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